120명 참석, 벼 병해충 예찰답 등 3개 포장 순회 평가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 농업기술센터는 9월 30일 시범농가와 관계공무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예찰답에서 전남1호, 전남 3호 등 우리지역에서 육성한 품종과 함께 15개의 품종 비교를 통해 품종선택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 벼 시험포장과 농촌진흥청 벼맥류부 연구포장 등지를 순회하면서 금년 한해동안 추진하였던 벼농사 평가와 작황분석, 우수사례 발굴 등이 이루어졌다.

평가 결과, 금년 벼농사는 벼생육기 비가 오는 날이 많고 일조량이 적어 이삭도열병이 예년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8월초 태풍 통과 후 침수 상습지역에 흰잎마름병이 발생이 많고 질소비료 사용량과 상자당 파종량이 많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4차례의 순회 예찰 결과 잎도열병과 먹노린재의 발생을 확인하고, 이삭도열병으로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중점방제기간을 설정하여 군 전체 벼 재배 농업인에게 방제비를 지원했다.

한편 벼농사종합평가회에 참석한 김성 장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예년에 비해 병 발생이 많아서 농업인의 근심이 클 줄로 안다“고 격려하면서, ”농업기술센터의 예찰 및 방제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적기 방제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의 물관리, 적기수확 등 벼농사 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손실을 줄이도록 노력해 달라“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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