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오후 2시 디오션호텔 에메랄드룸 고려가요 ‘동동’의 발원지

전남 여수시는 오는 3일 디오션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동동’의 지역·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유탁장군, 동동북축제와 지역관광연계방안을 주제로 동동북축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3일 디오션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동동’의 지역ㆍ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유탁장군, 동동북축제와 지역관광연계방안을 주제로 동동북축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동동북축제 거리페스티벌 장면)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3일 디오션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동동’의 지역ㆍ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유탁장군, 동동북축제와 지역관광연계방안을 주제로 동동북축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동동북축제 거리페스티벌 장면)

2020여수동동북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행사장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50명 이내의 최소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려가요 동동의 문학사적 의의, 여수의 문화유산인 고려가요 동동, 고려말 유탁 장군과 여수, 지역문화와 축제의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은 김병호 여수동동북축제추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김세종 동국대학교 교수와 장일규 국민대학교 교수, 임준성 광주여대 교수, 최정삼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사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여수동동북축제가 취소됐지만 고려가요 ‘동동’의 지역 문화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여수의 숨은 역사적 인물인 유탁장군을 여수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학술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려말 유탁장군과 주민이 장생포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기쁨을 노래한 고려가요 ‘동동’의 역사적 의미도 살리고 여천권은 물론 우리 시의 관광문화 발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동북축제추진위원회는 유아용·어린이용 젬베와 성인용 북을 제작해 유치원 및 학교, 동호회 등에 대여해주고 자발적으로 북을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북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여수동동북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신선한 축제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용기공원과 선소일원에서 개최됐으며 1,300여명이 참여한 웅장한 북퍼레이드와 북·드럼 공연, 시민참여체험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 등에 관람객 6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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