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다음달 8일까지 접수…친환경농업 육성

전라남도는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내년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사업’ 모집에 들어갔다.

▲ 전라남도
▲ 전라남도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을 희망한 농업경영체는 내년 사용할 비료의 종류와 공급시기, 공급업체·물량 등을 농지소재지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다음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을 위해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을 20㎏당 700원에서 1천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지역업체가 생산한 비료를 구매한 경우 일부 시군에선 포대당 200원 이상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지역업체 제품이 아닌 타지역 제품을 구매한 경우 내년 시군 자체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신청 시 읍·면·동을 통해 지원제도를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이번 모집기간에 규산과 석회, 패화석 등 토양개량제에 대한 변경 및 추가 신청도 받는다.

2019년부터 2021년도분 공급물량을 지난 2019년 일괄 신청받았으나 최근 경작지 정보가 변경됐거나 새로 신청을 희망한 농업인은 추가·변경 접수가 가능하며, 토양개량제는 100% 무상 지원된다.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지원되므로 경작농지가 농업경영체에 등록됐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시 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경영체 변경·추가 등록을 해야 한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가축분뇨 처리와 자본의 역외유출 차단,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기질비료와 굴 패각을 이용한 패화석 비료 등은 지역업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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