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개별 농가 소득 5000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법인 대상

전라남도 장성군이 오는 28일까지 2020년도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 황금사과 재배농가를 찾은 유두석 장성군수.
▲ 황금사과 재배농가를 찾은 유두석 장성군수.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는 지역 내에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조사·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결과는 고소득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과 농업인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기간은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조사대상은 2020년 기준 개별 농가 소득 5000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 장성군에서 5000만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은 총247농가로 이중 벼, 축산, 과수분야가 191농가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성군의 체계적인 벼농사 양분 및 병해충관리,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우량 정액 공급, 컬러푸르트 및 아열대 작물 재배 지원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유두석 군수는 “최근 지역 농업인과 군의 협업으로 농업경영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번 조사로 고소득 농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농업 정책 로드맵 작성에 지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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