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전 군민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한다.  보성군은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등의 동시 유행을 막고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여름부터 마스크 무상 배부 계획을 수립하고 마스크 예산 확보에 뛰어들어 본예산과 추경 등에 4억원 가까운 예산을 확보했다.

▲ 보성군, 전 군민 무료 마스크 지원… 53만 장 풀린다
▲ 보성군, 전 군민 무료 마스크 지원… 53만 장 풀린다

이에 따라 학생·유아,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군민에게 총 53만 장의 마스크가 무료 배포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부는 12월 1일경 읍·면사무소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인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에도 비상용 마스크가 배치된다.  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혼란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대처다.

김철우 군수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최선의 예방책이니 불편하시더라도 본인의 건강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잘 착용하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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