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남  담양소방서(서장 이민호)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와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상반기에 153건의 화재가 발생, 2명의 인명피해와 11억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화재건수 25건(20%), 인명피해 2명(100%), 재산피해는 4억 8천여만원(70%)이 증가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92건으로 6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전기 32건, 기계적원인 13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축사 등)에서 34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화재의 22%의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공장에서 32건, 주택 30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주간시간대인 13시∼15시 사이에 30건이 발생 20%를 차지하였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24건(16%)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균기온이 높았으며, 강수량은 평년의 36.4% 수준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쓰레기소각 중 화원방치로 화재가 증가하였고, 화재피해액이 많이 발생하는 공장화재로 재산피해가 증가하였다고 분석하였으며, 부주의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쓰레기, 논·밭두렁소각 등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의 향상을 위한 주민교육 홍보에 소방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