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민선 7기 고흥 미래비전 1·3·0 플랜 군정목표 실현과 군민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공동대응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송귀근 군수는 지난 5일 오후경 서울 강동구와 자매결연체결 후 내려오는 발길을 돌려 곧바로 뒷날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의가 진행 중인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 김승남 의원과 서삼석·하영제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꼭 담아야 할 지역 현안 증액사업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꼭 담길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이어 김회재·송갑석·박홍근·이형석·이종배·신정훈·정운천·류성걸·박성중 의원 등 해당 상임위별 각 국회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해당 상임위별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반드시 관철되도록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고흥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 반영을 위한 현안 건의사업은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포장 고흥 영남∼포두 국도 77호선 시설개선 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비행안전성 운용성 시험평가 기술개발사업금의시비공원 조성 녹동항 국가어항 정비 도양읍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14건에 308억원이다.

송귀근 군수는 “지난 3월부터 직원들과 함께 중앙부처 등을 오가며 공들인 내년도 각종 지역현안사업에 쓰일 정부예산이 최대한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안이 통과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