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 5(금) 20:00 ~ 21:00 탐진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전남 장흥군(김성 군수)은 달구지 콘서트를 28회를 맞아 추석 특별 콘서트오는 9월 5일 오후8시부터 탐진강변 임시무대에서 열린다.

3일 장흥군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 전통 브라스밴드인 《한바허 마르크트블래저》의 마티아스 펭크씨 외 30여 명의 단원이 참여하여 플롯, 클라이넷, 섹소폰, 호른, 플뤼겔호른, 트럼펫, 포자운, 투브, 타악기 등 각종 악기 연주 및 한국과 독일의 알프혼 합주(조영현, 이은경, 마티아스 횡크, 베노 엥겔하르트) 공연을 펼친다. 거기에 우리의 판소리도 곁들여지는데, 놀이판을 잘 이끌기로 소문이 난 김미숙(고흥) 명창이 우리 가락을 뽐낸다.

달구지 콘서트는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여, 올해 들어서만도 광주 엔시안요들클럽, 강진의 소리조아, 판소리계의 월드스타 유태평양 씨가 출연하였고, 한승원(소설가), 이범규(아동문학가), 하주자(시인), 위선환(시인), 이대흠(시인) 등의 문인도 출연하여, 문학관 행사다운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라인강이나 도나우강이 아닌 탐진강에 있는 독일인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세상에서 가장 넓은 무대라고 해야 할 탐진강변을 무대로 삼는 달구지 콘서트. 클라이넷, 섹소폰, 알프혼 등의 관악기와 사람 몸의 관을 통한 음악 중 가장 아름답다는 요들송에 세계에서 가장 긴 노래인 한국의 판소리가 만나 펼치는 이색 무대가 28회 추석맞이 특별 달구지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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