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212개 기업, 투자 1조 5,469억, 고용 6,844명 약속⟶ 92개 기업, 투자 4,973억, 고용 1,541명- 국외 26개 기업, 투자 1,501억, 고용 832명 약속 ⟶ 9개 기업, 투자 330억, 고용 76명

광주광역시의회 장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4일 일자리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광역시가 국내·외 기업 투자협약에 대하여 실적 쌓기를 위한 전시성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질타했다.

▲ 장재성 의원
▲ 장재성 의원

최근 5년간 광주광역시 국내·외 기업 투자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AI, 전자가전, 의료, 로봇 등 16개 분야 238개 기업이 투자할 금액은 1조 6,970억원, 7,676명 고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중 국내기업은 14개 분야 212개 기업(1조 5,469억원 투자, 6,844명 고용), 국외기업은 14개 분야 26개 기업(1,501억원 투자, 832명 고용) 이었다.

또한 최근 5년간 광주광역시 국내·외 기업 투자 체결 이후 추진상황 자료에 따르면, 238곳과 협약을 체결했으나 실투자율은 101개 기업 42.4%로 집계됐다.

국내·외 기업이 광주광역시에 1조 6970억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투자한 금액은 5,303억원(31.2%)로 미미했으며, 7,676명을 고용하기로 했지만 1,617명(21%)에 그쳤다.

장재성 의원은 “광주광역시는 빈번한 체결 등으로 실적 쌓기를 위한 전시성 행정이라는 불신을 없애기 위해 협약된 업무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업무협약의 이행률과 효율성을 높여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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