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예술협회가 오는 8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협동조합 ‘싸목싸목’(구 갈릴리 153)에서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음악회 <여름은 지나가고>를 개최한다. 클래식, 재즈, 뉴에이즈 등의 감미로운 음악들로 가득 채워진 이번 공연은 다사다난했던 지난여름의 끝자락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여유를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피아니스트 ‘이현주’가 영화 키쿠지로의 여름 O.S.T로 잘 알려진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통해 산뜻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지는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등의 현악 4중주 연주를 선보이는 ‘THE BASIC 앙상블’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노래로 유명한 <All I ask of you> 등을 함께 들려줄 바리톤 ‘정찬경’과 소프라노 ‘김혜미’가 무대에 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르익은 분위기를 타고 흐르는 자유분방한 재즈 음악을 들려줄 ‘장소영과 친구들’이 하루의 끝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장식해줄 것이다.

무더위와 장마에 작별을 고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음악회를 관람하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고된 하루에 잠깐 드는 달콤한 낮잠처럼 음악을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달달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사)문화예술협회는 화려한 공연은 아니지만 매달 새로운 주제로 지역 주민들 가까이에서 음악을 통한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존까지 열렸던 음악회와 차별을 두고자 9월과 10월 음악회까지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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