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서삼면 주민 “장성 꿈나무 위해 써달라”

전남  장성군 주민들이 장성장학회에 잇따라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 장성군 주민, 장성장학회에 잇따라 ‘장학금 기탁’
▲ 장성군 주민, 장성장학회에 잇따라 ‘장학금 기탁’

군에 따르면 최근 삼서면 김갑수, 서삼면 이용수 씨가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김갑수 씨는 1000만원을, 이용수 씨는 200만원을 장성장학회에 기탁했다.

5년 가까이 수해1리 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갑수 씨는 농촌사랑봉사단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김 씨의 포도밭이 적지 않은 피해를 겪었음에도,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해 큰 귀감이 됐다.

한국철도공사를 퇴직한 후 고향 서삼면에 귀촌해 살고 있는 이용수 씨는 앞선 8월에도 서삼면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탁자들은 한 목소리로 “장성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유두석 이사장은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기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장성의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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