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병. 의원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 순회, 심폐소생 시연 및 실습으로 높은 참여와 자신감 부여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응급처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의료취약지역인 섬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에 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폐소생술 순회교육은  24일부터 이 달 8일까지 시산도, 득량도, 연홍도, 사양도 등 4개 섬 지역 주민 195명을 대상으로 보성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와 대한적십시자사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였다.

심폐소생술은 응급환자 발생 시 병․의원이 없고, 119응급출동이 어려운 섬지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응급처치 요령으로, 주민 누구나 능숙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반복적 교육이 필요한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금산 연홍도 부녀회장은 실습을 마치고 나서 “ 응급심폐소생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요령을 익히고 나면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하고,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나서 실제로 당숙을 살렸던 경험을 이야기로 털어 놓았다.

군 관계자는 “일상 생활속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전 군민운동으로 전개해 나아 갈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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