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까지 강원도영동,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 전망

북상중인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강원도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축대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에 철저한 대비를 하여야 한다. 또한, 북상중인   "태풍 할롱" 은 24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  소멸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4시 20분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현재, 강원 중북부산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도영동과 경기도 일부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일부 내륙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 밤까지 강원도영동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철저히 대비하야야 하며, 동해안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지방은 밤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영동은 동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따라서, 강원도영동은 비가 오겠고, 내일(1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태풍의 진로 / 오늘 15시 현재,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은 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4m(시속 122k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사카 북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44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 태풍주의보] : 동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호우주의보] : 강원도(강릉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평창군산간, 홍천군산간, 인제군산간), 울릉도.독도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 풍랑주의보] : 동해남부앞바다, 동해중부앞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