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중계로

온택트(Ontact, 온라인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는 방식) 평화콘서트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다양한 장르의 비대면 융합아트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9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중계로 개최한다.

▲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 (김원중의 달거리 제공)
▲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 (김원중의 달거리 제공)

2003년부터 시작된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는 지역의 아티스트와 청년음악인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공연을 통해 매달 시민들과 만나는 상설공연으로, 우리나라 분단 상황 등 민족적 아픈 현실을 예술가들의 다양한 메시지로 담은 공연을 통해 지역의 공공예술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평화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월 공연은 대중음악, 국악, 빵 만드는 갤러리 등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선사하는 평화의 선율로,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 삶을 노래하는 밴드 ‘바닥프로젝트’,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와 초대손님 김가영이 출연하여 바이러스와 오랜 싸움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희망을 선물하는 콘서트로 준비했다.

9월 초대손님으로 함께하는 김가영씨는 노래패 예사가락으로 활동을 시작으로 프로젝트그룹 ‘삶,뜻,소리’, 뮤지컬 ‘명성황후’ 등 노래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희망을 전하는 뮤지션으로, 희망을 찾기 어려운 요즘 한결같이 좋은 음악으로 좋은 세상을 향해 가는 노래로 우리를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미디어작가와의 만남으로 준비한 ‘빵 만드는 갤러리’는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시던시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아트그룹 ‘빅풋’ 대표 임용현 작가가 출연한다. 북경과 다저우, 홍콩 등 다수의 전시와 레시던시 활동을 통해 ‘미디어로 미디어를 이야기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삶의 편리함으로 인해 오히려 종속이라는 불편함을 주는 미디어의 양면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김원중 연출은 “지난 12년 간 매달 시민들과 함께한 김원중의 달거리는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도 평화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는 한가위 달을 기다리며 9월 달거리공연도 함께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김원중의 달거리공연은 유튜브 채널(@김원중의 달거리)과 페이스북 (‘김원중의 달거리’ 검색), 김원중 홈페이지(www.kimwonjoong.com)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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