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비즈니스, 창업·경영, 법률·특허 등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광주에 둥지를 튼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서비스’ 지원체계가 마련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발대식 후 기념촬영 (광주시제공)
▲ 발대식 후 기념촬영 (광주시제공)

광주광역시는 지난 7월 광주테크노파크에 인공지능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25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인공지능 종합지원 멘토단 발대식을 갖고 인공지능 기업별 상황에 맞는 전문 서비스 지원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출범한 인공지능종합지원 전문 멘토단은 기술, 창업·경영, 비즈니스, 법률·특허 등 4대 분야별로 20명 내외의 총 8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책연구기관의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전문컨설턴트, 대학교수, AI기업 대표, 변리사나 변호사, 공인노무사 등 AI산업분야 현장에서 직접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 종합지원 멘토단은 기술분야에는 인공지능 주요 기술개발, 비즈니스분야는 사업모델 개발 및 고도화, 창업·경영분야에는 자금조달, 시장진출 전략, 법률·특허분야는 법률해석, 특허 출원 등에 관한 사항을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별 맞춤형으로 멘토링 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별 상황에 따라 원하는 분야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시 프로그램과 다양한 분야를 능동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기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향후 해외 전문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멘토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종합지원센터는 1단계 콜센터에서 기본 질의 응답을 거쳐 책임 상담사에게 연결하고 2단계 책임상담사는 전문가와 협력해 애로사항 청취 및 전문 멘토단에 안내하며 3단계 전문 멘토단은 분야별 깊이 있는 AI기업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산업 생태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원스톱 종합지원서비스 체계로 운영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36개 인공지능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 중 12 기업이 광주에 법인설립 및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AI 유치기업, 전환기업, 지역기업, 창업 등 AI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애로사항을 전문적으로 멘토링해 줌으로써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선민 원장은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멘토단 운영으로 분야별 기업이 처하는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광주형 AI산업 육성의 선봉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종합지원 전문가 그룹 멘토단은 인공지능 산업육성의 체계와 기틀을 마련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 새롭게 탄생할 AI창업 기업과 인재들이 광주공동체의 미래를 선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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