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8월 토요상설공연 첫무대 견우직녀 이야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이번 주말부터 ‘두리둥실 어화좋네’를 주제로 8월 토요상설공연을 시작한다. 8월에는 전통무용,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콜라보작품, 가야금산조와 병창, 전국 청소년‧국악대제전 축하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2일 오후 3시에는 칠월칠석을 맞아 ‘칠석! 하늘 문이 열리는 날 동편 서편’을 선보인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칠월칠석의 설화 ‘견우직녀’를 모티브로 하여 사랑-놀이–이별–만남–축제 등 5가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판소리 입체창 ‘사랑가’를 시작으로, 전통무용 ‘사랑무’, 판소리 ‘이별대목’, 단막창극 ‘어사상봉막’으로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마지막은 남도민요 ‘새타령’으로 관객들과 다 같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의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국악협회) 최상진 회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과 전통무용인 총18명이 출연한다. 광주국악협회는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7월까지 ‘빛고을 풍류’를 주제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을 진행해 관람객과 등산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전통문화관 8월 주말상설공연은 오는 9일 나빌레라예술단의 ‘무돌에서 무등춤사위’, 16일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의 ‘춤, 무등을 품다’, 23일 제7회 서봉 전국 청소년‧실버 국악대제전 축하공연 ‘국악의 아름다움’, 30일 하선영의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8월 토요상설공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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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시

공연명

공연내용

출연진

1

8.2.(토) 오후3시

칠석! 하늘열리는 날 ‘동편 서편’

판소리, 전통무용, 단막창극, 민요 등

(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2

8.9.(토) 오후3시

무돌에서 무등춤사위

창작무용, 승무, 국악가요, 북청사자와 장구놀음 등

나빌레라예술단

3

8.16.(토) 오후3시

춤, 국악을 품다. ‘新춘향뎐’

판소리 심청가와 현대무용의 만남

임지형

&광주현대무용단

4

8.23.(토) 오후3시

제7회 서봉 전국 청소년 실버 국악대제전

축하공연 ‘국악의 아름다음’

아쟁산조, 승무, 창극, 민요

양신승, 박미정, 이정아 외

5

8.30.(토) 오후3시

하선영의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

푸르른날의 연가

가야금산조,가야금병창,

25현 가야금병창협주곡

 

하선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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