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의회(의장 김태영)는 공무국외출장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서구의회
▲ 서구의회

10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서구의회는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에 예정된 제 288회 임시회 제2차 추경에서 의원 공무국외출장 여비 4560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의원연수비 3380만원과 직원 수행여비 1040만원, 국외출장심의위원회 수당 140만원 등 이 포함된 금액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삭감된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태영 의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구민들께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고 하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288회 임시회 개회 전 회의장 전체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반인의 방청은 금지 된다.

또한 국장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하도록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투명칸막이 설치, 마이크 덮개 수시 교체,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배치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의사일정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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