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광역시에서 삼복의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 “한여름 밤의 꿈”이 광주 광산 문화예술회관의 무대에 올려 졌다.

25일 오후 5시 광주 그린발레단(예술 감독 광주여자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박경숙)에 의해 무대에 올린 201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 첫 공연, “해설이 있는 발레감상 한여름 밤의 꿈”은 박경숙 예술 감독이 총연출과 예술 감독을, 조가영씨가 해설을 맡았다.

오늘 무대에 올려진 “한여름 밤의 꿈”은 동화적 환상으로 가득 찬 내용으로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려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였다.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며 작가의 상상력이 잘 발휘된 작품으로 날아오를 듯 가벼운 목관악기의 리듬으로 시작된 발레리나의 가벼운 발놀림 같은 경쾌한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마법의 숲속에서 요정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작품 이였다.

오늘 공연은 요정의 숲에 반딧불 요정이 숲의 여왕과 함께 아름다운 자장가의 선율에 맞춰 사랑스런 춤을 보여주었으며, 요정들이 살고 있는 마법의 숲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번 작품은 시적 상상력이 응집된 작품이었다.

박경숙 감독은 “이번 공연은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전막 발레와는 또 다른 다양한 발레의 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세심한 해설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는 재미를 더 해 주었으며 한여름 밤에 가장 어울리는 그린발레단 발레의 향연이었다.”고 했다.

광주 그린발레단은 지난 2년간 그린발레단은 “빛의 정원”, “백설공주”를 비롯, “도미&아랑”, “마스크”, “드가의 아뜰리에” 등 정통발레의 확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전문가들의 우수한 평가와 대중들의 사랑을 한껏 받아 가시적인 성장을 했다.

[사진으로 함께한 그린발레단의 공연 해설이 있는 발레 감상 "한여름 밤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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