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사직·산수도서관서 강연, 체험, 전시 등 25개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9월 도서관 주간 및 독서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책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무등도서관에서는 9월 동안 각 국가별 대문호 5명의 소설 50권을 소개하는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도 대작가!’, 2020년 북스타트 단계별 선정도서와 중국 광저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지역문헌총서인 ‘광저우 대전’을 전시한다.

9월5일과 19일에는 성인 대상으로 ‘초등글쓰기 비밀수업’ 등 다수의 글쓰기 저서를 집필한 권기헌 작가의 ‘AI시대의 책 읽기 & 글쓰기’ 주제로 온라인 강연(Zoom 이용 접속)을 운영하고, 12일에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의 저자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함께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이라는 주제로 책의 힘, 책이 주는 위안에 대해 디지털정보도서관에서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예정이다.

또 독서 관련 추천도서 1권 특별대출과 함께 독후활동키트(책속의 한줄액자)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독서생활’, 초등학생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 책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뚝딱 뚝딱 마이북 만들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사직도서관에서는 9월 동안 자료실 추천도서 및 훼손도서, 드르렁 그림책 아트프린트를 전시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9월5일에는 안 보는 책을 나만의 그림책으로 새로 만들어 보는 ‘헌 책 줄게, 새 책 다오’행사를, 19일에는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 등 다수의 만화를 그린 남동윤 만화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이야기와 캐릭터 등 이야기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도 성인 대상으로 16일에 자녀의 독서교육 중요성 및 책 읽어주기 의미와 방법에 대한 부모교육도 마련했다.

산수도서관에서는 9월1일부터 성인 대상으로 사서가 선정한 키워드별(ex 바이러스) 추천도서 5권을 택배로 보내는 ‘딩동! 키워드 북패키지’와 14일에 ‘신개념 독서교육 그림책놀이’ 의 저자 남혜란 작가가 들려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집콕 그림책 놀이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 대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자책으로 만들어 보는 ‘나만의 전자책 만들기’ 행사가 준비됐다.

참가 인원은 프로그램별 10~50명이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광주광역시립도서관 수강신청 바로가기 : 광주광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 문화행사 - 문화강좌신청(https://citylib.gwangju.kr/main/clturReq)

※ 문의 : 무등도서관(613-7727), 사직도서관(613-7772), 산수도서관(613-7830)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각 프로그램별 소규모 인원 대상으로 운영, 참여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후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발열 체크 및 손세정제를 준비하는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코로나19로 대면 운영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온라인 강의 등으로 변경해 진행 할 예정이다.

최경화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20년 사직도서관『도서관 주간 & 독서의 달』행사계획표
▲ 2020년 사직도서관『도서관 주간 & 독서의 달』행사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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