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30분 양산제 호수공원을 시작으로 9월,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 열어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주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회색빛 도심을 수 놓는다.

북구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낭만과 예술이 가득한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음악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양산제 호수공원에서 '연꽃과 함께하는 푸른 밤 작은 음악회'라는 테마로 만개한 연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여름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통기타, 비보이댄스, 피리산조, 민요, 중창단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채워진다.

9월에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작은 음악회’라는 테마로 무등산 자락 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추억을 담아갈 무대를 선보이며, 10월에는 ‘사랑해孝 가족 음악회’를 테마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마음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행복한 시간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998년부터 242회에 걸쳐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지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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