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국가하천 321개 배수문 대상

전라남도는 국가하천 내 배수문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노후 기반시설 디지털화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 수문관리 시스템
▲ 수문관리 시스템

전국 국가하천 88개소 3천 275㎞에 설치된 배수문 3천 580개소에 대해 사업비 5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도내 12개 시·군 7개 국가하천 327km에 설치된 배수문 321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전액 국비로 총 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비로는 118억원이 확보됐다.

사업은 주로 수문보수, 전동식권양기 등 노후수문 개량을 비롯 수위계, 현장제어반, CCTV, 통신시설, 종합상황실정비 등 디지털 설비 구축 등이 이뤄진다.

최신 사물인터넷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태풍, 홍수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수위계 센서와 상황실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수문을 자동 조작할 수 있게 돼 홍수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 이뤄진 사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옥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되면 효율적인 침수피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도내 모든 수문으로 자동화시스템을 확대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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