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코로나 19로 중단, 6개월만에 문 열어 / 사전 방역 등 실시…3곳당 전담인력 1명 배치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6개월여간 문을 닫았던 관내 경로당 240곳에 대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경로당 휴관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혹서기 대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코로나 19 발생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경로당 240곳이 이날부터 문을 연다.

남구는 지난 3일 광주시에서 코로나 19 대응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전 방역소독을 마친 바 있다.

또 경로당 운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시설 출입자 관리 및 시설 소독, 발열 체크, 방역계획 수립‧시행 등 시설 이용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준수 사항과 방역 지침에 대해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구청 담당부서 및 관내 16개동 복지 담당 공무원을 투입해 관내 경로당의 청결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는 등 경로당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특별 운영비도 지원했다.

이밖에 남구는 경로당 방역 및 환경시설 관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경로당 3개소당 1명씩 전담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했던 어르신들께서 운영 재개 소식을 듣고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다. 잠깐의 방심이 큰 화를 불러오는 만큼 빈틈없는 관리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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