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역 앞 교차로 설치, 전신주 지중화, 상가 간판 교체 등 추진

장성군이 시가지의 면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을 대거 추진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장성읍 중심가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쾌적한 경관 조성과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장성역 앞 교차로 조성사업, 시가지 하수도 정비사업 및 전신주 지중화, 상가 간판을 교체하는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장성역 앞 교차로 조성사업은 역전광장 내에 중심광장과 2개 노선 연결도로 등을 개설하는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교차로 및 연결도로 보상협의 추진과 개설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내년 4월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 및 아름답고 매력있는 거리 환경 조성으로 도시미관 향상과 중심시가지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오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시가지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 사업은 기존의 합류식 하수관을 빗물관과 오수관으로 분리해 빗물과 지하수는 하천으로, 오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정비사업이며, 장성읍 영천리 일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2015년까지 총 274억원의 사업비(국비 192 군비82)가 투입될 계획이며, 올해는 45억원(국비9 군비36)을 들여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유입 수질 개선을 통한 황룡강 수질 보존은 물론 토양 오염과 시가지 도심권 악취를 차단해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50억원이 투입돼 중심 시가지 2.15km 내의 전봇대를 땅 속에 묻는 지중화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확정, 실시 설계 중에 있으며, 군은 하수도 정비사업과 전신주 지중화를 동시해 추진함으로써 공사비 2억여원을 절감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장성역과 영천로를 중심으로 약 2km 구간에 상가 간판 및 건물외벽(파사드)을 정비하는 녹색디자인 시범거리사업을 추진, 시내 간판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현재까지 151개 업소의 간판이 친환경 디자인으로 개선돼 감성적인 분위기를 내는 테마거리로 조성되고 있으며,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상가 이미지를 살리면서 도시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장성읍 중심부가 새롭게 단장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도시미관 증진 등 도시경쟁력 향상과 상가활성화, 군민 편익증진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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