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공병학교, 지역 무공수훈자회 초청행사로 나라사랑 마음 다져

육군 공병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지역에 있는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회원 40여명을 학교로 초청하여 선배전우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선배전우들과 후배들이 함께 모여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고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 군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악대와 장병들의 환영 속에 학교에 도착한 일행은 역사관에 전시된 사진과 전시물들을 둘러보며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그날의 기억들을 후배장병들에게 이야기 해 주며 감회에 젖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공병병과로 6. 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회원들은 후배들에게 맨몸으로 적에게 맞섰던 당시의 생생한 전투경험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도하훈련장으로 이동한 일행은 부교 등 다양한 전투공병의 장비들을 견학하며, 그동안 발전한 우리군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대규(전남 장성군 무공수훈자회 회장)는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후배들이 있어 노병은 외롭지 않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공병학교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불우이웃돕기, 장학급 지급 등 다양한 지원활동과 함께 지역의 선배전우들을 매년 학교로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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