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천만원 지원, 계림동 거점으로 다양한 마을재생 사업 추진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집합도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한 ‘2020 LH소셜벤처성장지원사업 Scale-Up’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19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이번 공모사업에 관내 기업을 연계하고자 지난 5월 ‘LH소셜벤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공모 희망기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기업을 대상으로 1:1 집중 컨설팅을 추진했다.

공모는 전국에서 모두 292개 기업이 응모해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결과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집합도시가 광주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예비사회적기업 ㈜집합도시는 계림동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 DIT(Do it together)방식 즉 공간운영자, 건축주, 주민, 전문가 등 지역주체들이 건물의 리노베이션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마을재생의 새로운 협업공간을 조성하고 이 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집합도시는 전남대학교 건축공학박사인 이영미 대표가 문화적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설립했으며, 같은 해 11월에 광주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현재 유휴공간 디자인 기획 및 도시재생 관련 학술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소셜벤처 15개 기업에 최대 7천만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과 체계적인 성장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는 앞으로 ㈜집합도시와 협력해 계림동 도시재생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적인 거점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모범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의 이번 공모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창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창출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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