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체질 개선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육성 박차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사업 공모사업에 산하 12개 학교가 선정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 전남도교육청 (자료사진)
▲ 전남도교육청 (자료사진)

10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다르면, 전남의 12개 특성화고가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학과재구조화를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12개 학교 모두가 선정돼 사업비 7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직업계고등학교 체질개선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내에서는 이번 사업에 나주공고 담양공고 목포공고 목포여상고 순천효산고 여수공고 여수정보과학고 영광공고 영암전자과학고 장성하이텍고 전남자연과학고 해남공고 등 12개 학교가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순천청암고가 금융회계과를 금융서비스과로 광양하이텍고가 바이오산업과를 식품가공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직업계고 체질개선을 통해 지역의 전략산업 인력 양성 및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 전남 직업계고 체재개편 중기계획을 수립해 학과재구조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지역별 전략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개편’‘뿌리산업사회의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AI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을 방향으로 설정하고 직업교육혁신TF를 구성해 학과재구조화를 본격화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에도 교육부 학과재구조화 공모사업에 8개교 11학과가 선정돼 45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도교육청은 지역의 전략산업에서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기초 산업분야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더불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력을 균형 있게 길러내기 위해 직업계고 학과개편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학과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교육 체질을 개선하고 고졸취업활성화 정책 추진을 통해 전남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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