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위험목 100여 주 제거.인명·재산 피해 줄여

전라남도 장성군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연재해 위험목 제거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 장성군, 생활 주변 재해 위험목 제거사업 ‘호평’
▲ 장성군, 생활 주변 재해 위험목 제거사업 ‘호평’

17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군은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개인이 벌목하기 어려운 위험 수목 90여 주를 제거했다.

‘자연재해 위험목 제거사업’은 태풍이나 강풍 등으로 인해 주택 주변에 생육하는 수목이 쓰러지거나 가지 등이 부러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 수 있는 수목을 사전에 제거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2015년부터 재해 위험 수목을 제거하기 위해 군비를 편성해오고 있으며 매년 100여 주의 크고 작은 위험목을 제거하고 있다.

위험 수목 제거를 희망하는 군민은 12월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위험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이듬해 상반기에 제거한다.

벌목된 수목은 땔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신청자에게 인도한다.

단. 사업 신청 가능지역은 크레인이 진입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제거 비용의 3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산림재해가 증가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더욱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위험목 제거를 통한 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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