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결식이 우려되는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 복지 증진과 마을 중심 열린 복지관을 지향하는 함평군노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밑반찬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찬나눔 봉사홯동을 펼친 백합회 회원들
반찬나눔 봉사홯동을 펼친 백합회 회원들

함평군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노인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의 허브로써 소통하는 열린복지관을 핵심가치로 지역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가 어려우신 관내 140여분의 어르신들께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정성스런 밑반찬을 마련하여 어르신들 가정으로 전달해 드렸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던 지난 2월부터 거동이 불편하여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 140세대(함평읍 80세대, 엄다면 30세대, 대동면 30세대)에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밑반찬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였다.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사랑이 담긴 따순 한끼 식사를 지어드리기 위해 오랜 기간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었던 함평군 관내 자원봉사자들은 단체별로 봉사 시간을 정해 함평읍 오일장날인 2일, 7일 밑반찬을 마련하여 나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 재향군인여성회, 농가주부모임, 백합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하나의 힘으로 모여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데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노년기에 소홀해지기 쉬운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5가지 기초 식품군에 의거하여 신선한 재료를 엄선하여 어르신의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섬김과 나눔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찾아 안부를 살피는 미담을 보여주었다.

밑반찬 봉사 활동에 각별한 열의를 보여주었던 백합회 김순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홀몸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이웃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정이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들이 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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