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20일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갖고 ‘Q Jump-10년 후 4배 성장’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전남대학과 의과대학은 이날 오전 학동캠퍼스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과 신부안 의과대학장, 김윤하 전남대학교병원장 직무대행, 조용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안규윤 전남대학교 기획처장, 허정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등 교수·학생·동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전남대의대는 10년 후 4배 이상 성장을 의미하는 ‘Q-Jump’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또 ‘전통을 이어 함께하는 교육과 선도하는 연구로 인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미션도 함께 선포됐다.

지병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개교 70주년 기념행사가 의과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초심을 다지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면서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자가 지향해야 할 이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새기고 인간중심의 윤리의식을 갖춘 의료인 양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신부안 학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남대의대가 오늘 선포한 미션과 비전을 달성해 세계 속의 의과대학으로 거듭나도록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44년 광주의학전문학교로 개교한 전남대의대는 지난 70년 동안 7,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호남의 대표 의료인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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