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814명(해외유입 1,297명*(내국인 87.0%))이라고 밝혔다.

▲ 정은경 본부장 (자료사진)
▲ 정은경 본부장 (자료사진)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11명으로 총 10,563명(89.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78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3명(치명률 2.31%)이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른 8일 0시 현재 변동 추이를 보면(괄호 안 전체수) ◆서울 22명(996), ◆부산 0명(147), ◆대구 1명,(6,888) ◆인천 4명(283), ◆광주 0명(32 ◆대전 0명(46) ◆울산 0명(53), ◆세종 0명(47), ◆경기 8명(942)◆강원 0명(58), ◆충북 0명(61), ◆충남 0명(148), ◆전북 0명(21), ◆전남 0명(20), ◆ 경북 0명(1,383), ◆경남 0명(124), ◆제주 0명(15), ◆검역 3명(55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어 다수가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요 집단 발생은 지하 또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밀폐된 환경에서, 찬송, 식사, 다과, 체육활동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등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수도권 주민께서는 동호회 및 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과, 유흥시설, 주점 등의 방문을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은 가급적 가지 말아주시고,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 노래부르기 등은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세정제도 수시로 사용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건강을 위해 만성질환 치료를 잘 챙기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중1, 초5~6학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되어 전학년 등교수업이 실시됨에 따라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학생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를 하지않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방과 후에 노래방과 PC방, 놀이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 방문은 자제하여야 한다.

 교직원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을 하지 않고, 클럽‧주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고, 동호회 및 종교 소모임 등의 참석을 자제하여야 한다.

 학생 및 교직원이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 집에서도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고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현재까지 교내 감염 전파는 없지만 접촉자에 대해 잠복기 동안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등교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감시와 의심증상 확인, 환기와 소독, 학생 간 일정거리 유지 등 교내 전파 차단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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