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이낙연(30%) vs 이재명(18%)” /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홍준표(9%) vs 안철수≒유승민(8%)”

제20대 총선에 이어 제21대 총선에서도 가장 정확한 예측결과를 제시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함께 5월 28~31일 나흘간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2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뷰에 따르면, 조사결과 제21대 총선 압승에 힘입어 급등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한 달 만에 5~6%p 동반 하락하면서 총선 직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 1.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맞대결을 상정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6%) vs 야권단일후보(35%)’로, 민주당이 11%p 우위를 보였다.

범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낙연 의원이 지난 1월 대비 4%p 하락한 30%로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10%p 급등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범보수진영 적합도는 홍준표(9%), 안철수≒유승민(8%), 황교안(7%), 오세훈(6%), 원희룡(5%), 김태호(3%) 순으로, 1~7위 주자가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였다.

제21대 국회 개원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응답자의 51%가 제20대 국회보다 ‘일을 더 잘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제21대 국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경제개혁(29%), 검찰ㆍ사법개혁(25%), 정치개혁(23%0, 언론개혁(13%), 교육개혁(6%) 순으로 꼽았다.

‘허위ㆍ조작 가짜뉴스’를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가 찬성했다.

한편, 범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 이낙연(30%) ◆이재명(18%) ◆김부겸(4%) ◆추미애≒박원순(3%) ◆심상정(2%) ◆최문순(1%) 순으로 나타났다.

▲ 범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 범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2~3일 조사 대비 ◆이낙연 의원은 4%p(34 → 30) 하락한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10%p(8 → 18) 급등하면서 격차도 14%p(26 → 12)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53%) ◆이재명(19%) ◆김부겸≒추미애≒박원순(3%) ◆심상정(2%) ◆최문순(1%) 순으로, 이낙연 의원이 과반의 지지율로 압도했다.

진보층에서는 ◆이낙연(46%) ◆이재명(21%) ◆김부겸≒추미애(4%) ◆박원순≒심상정(3%)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또한,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홍준표(9%) ◆안철수≒유승민(8%) ◆황교안(7%) ◆오세훈(6%) ◆원희룡(5%) 김◆태호(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3일 조사 대비 ◆홍준표 의원만 3%p(6 → 9) 오른 반면, ◆안철수(↓1) ◆유승민(↓2) ◆황교안(↓15) ◆오세훈(↓1) 네 사람은 동반 하락했다.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18%) ◆홍준표(17%) ◆오세훈(13%) ◆유승민≒원희룡(8%) ◆안철수(7%) ◆김태호(4%) 순으로 지지를 얻었고,

보수층에서는 ◆홍준표(14%)◆ 황교안(11%) ◆오세훈(9%) 안철수≒유승민≒원희룡(7%) ◆김태호(3%)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제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맞대결을 상정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6%) vs 야권단일후보(35%)’로, 민주당이 11%p 우위를 보였다(기타 후보 : 6%, 무응답 : 13%).

▲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미디어오늘, 리서치뷰 공동제공)

세대별로 △30대(민주당 후보 57% vs 야권단일후보 28%) △40대(53% vs 32%) △50대(48% vs 32%)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18/20대(38% vs 38%) △60대(42% vs 42%) △70대+(35% vs 38%)에서는 접전을 펼쳤다.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후보 41% vs 야권단일후보 36%) △경기/인천(46% vs 33%) △충청(44% vs 29%) △호남(70% vs 20%) △강원/제주(57% vs 36%)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대구/경북(37% vs 45%) △부울경(40% vs 42%)에서는 야권단일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72%는 민주당 후보를, 보수층의 66%는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은 ‘민주당 후보(33%) vs 야권단일후보(33%)’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 조사는 <미디어오늘>과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 안일원)>가 5월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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