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석 조형물 재현으로 열린 문화 체험 공간 마련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고인돌 유적지 선사체험장과 연계한 체험․학습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5년간 추진했던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지난 27일 준공했다.

▲ 세계가삭테마파크 전경
▲ 세계가삭테마파크 전경

31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에 자리 잡은 세계거석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 조성했다. 세계의 대표적인 거석 조형물을 원형과 비슷하게 제작해 세계 대표 거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칠레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하나인 세네감비아 환상열석까지 총 7개국의 거석 조형물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

또한, 영국 최대의 환상열석 스톤헨지, 볼리비아 태양의 문, 괌 라테스톤 등 10개국의 거석문화 해설 안내판을 설치해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세계 거석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거석테마파크와 고인돌 오토캠핑장, 고인돌 선사체험장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고인돌 유적지 일대를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관광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활용 사업,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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