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면 사도항에서 14만미 방류, 어족자원 확충 및 생태계 활력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7일 영남면 사도항에서 감성돔 치어 14만 마리를 방류했다.

▲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고흥군
▲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고흥군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 해양환경 변화(고수온, 온난화 등)로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연안어장의 어족자원을 확보하여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행사를 축소하여 어촌계 주민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어린고기가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어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방류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하여 이번 감성돔 방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점농어, 돔류 등의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며,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과 청정바다 유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