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5.18은 광주역사중에서도 가장 아프고 슬픈 날

제40주년 5·18민중항쟁 부활제가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주제로 27일 오후 7시부터 광주동구 금남공원 (옛 한국은행자리)에서 부터 5.18민주광장(구. 전남도청 앞)까지 만장을 앞세운 상여행렬로 부터 시작되었다.

▲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80년 5월 27일 도청 최후 항쟁시 희생된 넋을 기리는 부활제 행사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주최하고 (사)5.18구속부상자회가 주관하였으며, 광주시와 국가보훈처가 후원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행사위원장과 문흥식 (사)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과 5.18 희생자 가족 및 유관단체, 이용섭 광주시장, 김익주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과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흥식 (사)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흥식 (사)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

이용섭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1980년 5월 27일은 5월 광주역사중에서도 가장 아프고 슬픈 날로 최후의 항쟁지인 전남도청을 마지막까지 사수하다 산화하신 5월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그 정신을 부활계승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이어 이 시장은 “무고한 시민들이 잔인한 국가폭력 앞에 쓰러졌지만 5월 영령 한분 한분에 숭고한 희생이 민주화 불꽃으로 타올라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고 2017년 촛불혁명으로 부활하면서 이 땅에 민주주의를 굳건히 뿌리내렸다.‘고 했다.

▲ 5월 영렬들의 혼이 깃든 5.18민주광을 돌고 있는 상여 행렬
▲ 5월 영렬들의 혼이 깃든 5.18민주광을 돌고 있는 상여 행렬

이 시장은 “위대한 민주역사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오늘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의 정신이 되었고 세계인들에게 민주. 인권, 평화에 대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했다.

한편, 오늘 열린 제40주년 6.18광주민주화운동 부활제 행사는  국민의례와 헌시 낭송,  문흥식 5·18구속부상자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익주 광주광역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하유성 광주광역시보훈청장 순으로 추모사를 낭독되었다.

▲ 추모사를 하고 있는 김익주 위원장
▲ 추모사를 하고 있는 김익주 위원장

이어, 금년 처음으로 열린  오월공동체상은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상위원회가 차별과 불공정한 일상을 바꾸고 나눔과 연대, 공동체와 대동세상의 정신을 실천·확산하는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상이며,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김남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가 각각 첫 수상의 영예를 안고 518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 추모사를 하고 있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 추모사를 하고 있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또한, 특별상을 수상한 원풍동지회에는 245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추모곡으로 임을위한행진곡이 제창되고 식후행사로 5·18영령을 위한 씻김굿과 대동한마당이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으로 함게한 5.18 제40주년, 부활제 행사]

▲ 영혼을 달래주는 식후행사 씻김 굿
▲ 영혼을 달래주는 식후행사 씻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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