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도암면 소재 용문사 주지 혜종 스님과 신도회는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지난 6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혜종 스님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의 상처를 온 국민이 함께 나누고 애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회원들의 작은 나눔의 정성이 나라의 소중한 자산이 될 우리 군 학생들에게 사랑스런 눈길과 격려로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강진군민장학재단이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강성일 도암면장은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을 대신해 “부처님 오신 날에 신도들의 어진마음들이 아름답게 한데 모여 장학재단에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기탁금은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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