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5.18 영령들을 추모하는 시공간으로 선포 할것을 광주시와 경찰에 요청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와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분부는 “냉전수구세력들과 국정농단세력들은 5.18의 역사를 폄훼하고 왜곡하면서 지역과 색깔론으로 분탕질하고 있으며, 5.18 역사왜곡폄훼세력들이 보수유투버라는 이름으로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문화제를 열어 광주시민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면서 폭력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 여는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철우 행사위원장
▲ 여는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철우 행사위원장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3일 오후3시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보고회를 연 후 5.18민주광장에서 갖은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동안 광주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시민 누구나 역사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구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5.18에 대한 공격조차 용납했으며, 저들이 광주에 와서 발언하는 것도 허용했고 막말과 욕지거리를 해도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인내했으며, 저질스러운 폭력유발에 말려들지 않기를 위해 놀라운 시민의식으로 인내해 왔다.‘고 했다.

▲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최근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코로나19 감명 예방과 실의에 빠진 국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해 5.18추모기념행사들을 취소, 축소 대체하는 결정을 내린바 있는데, 5.18폄훼. 왜곡세력들은 5월16일과 17일 금남로에서 다중이 모이는 행사가 없어진 틈을 타서 대규모 집회 신고를 했다.”면서“ 5.18의 상징공간인 금남로에서 외부인들을 동원해 광주와 광주시민들을 모욕하겠다는 도발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 극우단체 16~17일 금남로 집회 강행을 규탄하고 있는 장헌권 NCC인권위원장 및 회견 참석자들
▲ 극우단체 16~17일 금남로 집회 강행을 규탄하고 있는 장헌권 NCC인권위원장 및 회견 참석자들

5.18행사위원회는 지난 4월20일 이들에게 공문을 보내 귀 단체가 계획하고 있는 집회는 80년 학살에 의한 희생당하신 분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도 피해자로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아 원통해하며 살아가시는 광주시민들, 그리고 이에 대한 아픈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전국의 민주시민들게 누가 되는 행위이며 국민통합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라고 집회 철회를 정중히 요청하였읔에도 불구 하고 아무런 답변조차 하지 않아 사실에도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 광주시민들의 분로 표출로 머리가 갈라진 전두환 흉상
▲ 광주시민들의 분로 표출로 머리가 갈라진 전두환 흉상

제40주년 5.18만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분부는 혐오를 조장하고 난동을 부리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저들 행위에 대해 엄중경고하며 광주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저들의 행위를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 살인마 전두환 의 죄악상  안내문이 붙어진 흉상
▲ 살인마 전두환 의 죄악상  안내문이 붙어진 흉상

이어 행사위는 광주시와 협의하여 5월 16일~17일 금남로 민주주의를 위해 먼저 가신 5.18 영령들을 추모하는 시공간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 추모공간에서는 5.18에 대한 역사왜곡과 혐오 조장이 일어날 수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경찰과 관련 기관에 요청한다.”고 했다.

▲ 행사위원회 보고회
▲ 행사위원회 보고회

[5.18 제40주년의 의미를 나누기 위한 시민 행동 제안]

◆5월 16일~17일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은 5·18 추모공간이자 추모의 시간이다.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한 보건 수칙을 준수하며 추모가 이루어지 도록 한다.

◆추모객들과 광주시민을 위해 추모 제단을 설치하여 운영한...

◆광주시민과 추모객들이 금남로에서 엄숙한 추모가 이루어질 수 있도 록 추모공간을 조성할 것이며, 추모의식을 위한 적절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권장한다.

◆금남로 5·18 추모공간은 광주시민들이 지켜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한다.

◆5월 16일~18일 광주시민들은 추모객들을 따뜻하게 맞으며, 5·18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에 함께 한다.

◆ 5월 16일 ~ 18일 광주시민들은 각 가정에 추모의 의미를 담아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한다.

◆광주시내 운행 차량은 추모의 의미를 담아 16일 ~ 18일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다..

◆광주시에 5월 18일 오전 10시를 기해 추모 싸이렌을 울리고, 시민들이 묵념을 올려 5·18 영령들을 추모하고 5·18을 상기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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