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유적지,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 체험 학습 코스로 각광

전남 강진군 도암면 일원에 조성된 다산유적지가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체험학습 코스로 각광 받으며 과거 유배지로 불리던 역사의 불모지에서 명품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다산 전시관과 수련원 앞은 넓은 잔디가 조성되어 있어 야외 활동 장소로 제격이며 주변에는 동백꽃, 유채꽃, 철쭉 등이 흐드러지게 피어 봄의 향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학생들의 야외 활동 및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산 유적지에는 다산의 유배생활 중 제자들을 가르치고, 집필에도 몰두하였던 다산초당과 그의 유물을 전시하는 다산유물전시관, 다산의 정신을 가르치는 교육시설인 다산교육관 및 수련원이 위치하고 있어 야외활동과 동시에 다산의 정신을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최근 목포 용해초등학교 학생 400여명과 강진고등학교 학생 130여명, 군동유치원생 30여명 등 수많은 학생들이 소풍 및 야외 체험활동을 위해 방문했으며 4월에만 20여 건이 넘는 단체 관광객이 예약되어 있는 등 계속해서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 된다.

박서진 다산기념관장은 “다산 유적지 환경정비를 철저히 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어 과거 역사의 불모지였던 다산 유적지를 명품 관광명소로 가꾸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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