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발길 이어져 / 미디어아트 교차 순간 사진예술로 승화

그동안 연이어 발생했던 코로나19가 지난30일 0시 기준으로 지역 확진자가 0명(질병관리본부발표 /검역과정4명)으로 나타나 조심스럽게 안정세로 접어들어 대한민국에서는 경제. 생활문화 등 종전으로 되돌아 갈 날도 멀지 않을것 같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촬영/사진작가 조경륜)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촬영/사진작가 조경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30일)과 근로자의 날(5월1일), 그리고 주말, 또 다가오는 5일은 어린이 날 등 황금연휴를 맞이한 제주에는 18만명이 제주도에 입도(入道)할 것으로 제주도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낭만의 섬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쳐버린 몸과 마음 힐링을 위해 찾아 저마다 방식으로 바닷가 산책과 자전거타기 명소 찾기. 소형자동차 이용, 해안선 달리기등을 하며 제주에서의 소중시간등을 추억에 담고 있다.

▲ 제주 성산 광치기 해변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있는 관광객들
▲ 제주 성산 광치기 해변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있는 관광객들

여기 세계 명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VAN GOGH)와 폴 고갱(PAUL GAUGUIN)작품들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예술 감상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 하는 전시이며, 전시장에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은 수십 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거장의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고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며 작품과 내가 하나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의 특징이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한편, 전주에서 가족과 함께(4명) 이곳 빛의 벙커 찾아 왔다는 A씨(45세)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우리 애들이 학교에 나가지도 못하고 마음 놓고 나들이도 못 시켜 주었는데 코로나19도 조금은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고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아 왔다.”면서“더욱이 세계 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미어아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미술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우리 어른 또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빈센트 반고흐(VINCENT VAN GOGH) ; 빛의 벙커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는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The Potato Eaters, 1885),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 1889), 해바라기(Sunflowers, 1888)에서부터 아를의 반 고흐의 방(The Bedroom at Arles, 1889)에 이르기까지 격변을 거친 반 고흐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담한 색의 사용으로 그림에 독창성을 더한 반 고흐의 표현력과 강렬한 붓 터치를 벙커 벽면과 바닥을 통 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빛의 벙커의 이번 몰입형 전시에서는 반 고흐의 감성적이고 혼란에 가득 찬 시적인 내면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빛과 그림자의 끊임없는 소용돌이를 감상할 수 있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폴 고갱 (PAUL GAUGUIN) ; 거대한 파도가 이 모든 기역을 휩쓸어버린다. 신비로운 하늘 풍광을 깨고 나타나는 새벽처럼, 다시 태평양 섬으로 돌아온다. 이상적 세계의 삶 의 장면들은 언제나 여인들이 가득하다. 비 오는 밤은 자연의 풍경과 꿈같은 삶의 색채를 씻어낸다. 고갱이 남긴 걸작들은 우리에게 몇 가지 질 문들을 남긴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 로 갈 것인가?' 고갱의 자화상이 전시의 대미를 장식한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한편, 빛의 벙커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에 옛 국가 기간 통신시설로 오랜 시간 외부에 알려 지지 않은 비밀 병커이며, 이곳은 본래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축구장 절반 정도인 900평 면적의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임에도 불구하고 흙과 나무로 덮어 산자락처럼 보이도록 위장된 곳이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또한, 빛의 벙커는 1층 단층 건물로 가로 100m, 세로 50m, 높이 10m, 내부 높이 5.5m에 달하며 내부에는 넓이 1m의 기둥 27개가 나란히 있어 공간의 깊이 감을 한층 살린다. 자연 공기 순환 방식을 이용해 연중 16℃ 의 쾌적한 온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고 내부에 벌레나 해충이 없는 곳이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게다가 절대 소리 차단으로 방음효과가 완벽하여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이 국가기간 통신시설이 제주 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Bu nker de Lumières)로 다시 태여 나고 있다.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 빛의 벙커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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