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 공직자 급여 일부 반납액 6천148만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전라남도 여수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부시장 이하 1700여명의 급여 반납액으로 마련된 성금 6천148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 여수시는 24일 시장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부시장 이하 1700여 명의 급여 반납액으로 마련된 성금 6천148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노동일 회장)에 전달했다. (여수시제공)
▲ 여수시는 24일 시장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부시장 이하 1700여 명의 급여 반납액으로 마련된 성금 6천148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노동일 회장)에 전달했다. (여수시제공)

지난 3월 여수시 전 직원이 1천900여만원의 성금 기탁한 이후 두 번째 후원이다.

이날 성금으로 코로나19로 모든 사회복지시설의 휴관과 이용 자제로 가정에서 머물러야 했던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바깥 출입을 하실 수 있도록 관내 등록경로당 526개소에 비접촉식 열감지기를 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가 뚜렸한 것은 전 시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인 동참과 일상에서의 예방 노력 덕분이다”며 “여수시도 지속적인 지역 감염 차단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빠른 민생안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은 “여수시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두 차례에 걸친 성금 기탁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모금회도 지역주민을 위한 더 많은 지원과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