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광주시당, 살인마 전두환 구속,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으로 근본대책 마련 촉구

고(故) 조비호 신부 유족측의 사자(死者)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 씨가 27일 12시 30분경 광주지방번원에 출두하기위해 광주에 도착했다.

▲ 마스크를 착용 묵묵부담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한 전두환씨
▲ 마스크를 착용 묵묵부담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한 전두환씨

전두환씨는 광주지법 도착시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은 기자단의 질문에 묵묵부답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재판정에 출두하기위해 법원으로 들어갔다. 한편, 오늘 재단은 오후2시에 개정된다.

한편 전두환 제판도중 꾸벅꾸벅 졸기도 했으며, 헬기사격은 없었다고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 졌다.

광주지방법원 형사8단독(재판장, 김정훈 부장판사)은 오후 2시  201호 대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한씨 재판을 속행했다.

▲ 책임자 처벌과 전두환씨 사죄를 촉구 하고 있는 5월 어머니회 회원들
▲ 책임자 처벌과 전두환씨 사죄를 촉구 하고 있는 5월 어머니회 회원들

전두환은 지난해 3월11일 첫 공판 이후 1년여만에 두 번째로 재판에 출석한데 대해 민중당 광주시당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전두환씨의 구속을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전두환은 2017년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비난하고, 5.18역사를 왜곡했다.”면서“관련 2018년 5.18특조위는 실제 ‘헬기사격은 물론이고, 무장전투기까지 출격 대기’ 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는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전두환 망언, 지난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3인방 망언 등을 비롯해 지금 이시간에도 5.18광주민중항쟁을 빨갱이, 종북몰이로 폄훼하는 내용이 온라인에 버젓이 유포되고 있으며, 이처럼 수구보수세력들의 반복되는 5.18역사왜곡을 근절하기 위해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5.18 역사왜곡 처벌법’이 제정되어야 하며, 또한 살인마 전두환을 구속 처벌함으로써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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