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광주형일자리 위기…노동계 참여 적극 지원해달라 당부 / 당선인들 “대화의 기회 놓치지 않고 머리 맞대 해법 찾겠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2시 본청 중회의실에서 ‘제21대 총선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광주형일자리 등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 21대 총선 당선자와 함께 기념촬영 (좌로부터) 윤영덕, 민형배, 조오섭, 이형석, 송갑석 당선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병훈, 이용빈 당선인
▲ 21대 총선 당선자와 함께 기념촬영 (좌로부터) 윤영덕, 민형배, 조오섭, 이형석, 송갑석 당선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병훈, 이용빈 당선인

이날 간담회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 윤영덕, 이병훈, 조오섭, 이형석, 이용빈, 민형배 등 7명의 당선인(양향자 당선인 서울출장으로 불참),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김재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조직국장, 김종효 광주시행정부시장, 조인철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김광휘 기획조정실장, 정민곤 시민안전실장,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 배복환 군공항정책과장, 김이강 정무특보, 김종화 비서실장, 김옥조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현안 설명에 이어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 되었다.

특히 광주시는 최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일자리 사업 참여 중단과 협약 파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1월30일 노사민정협의회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의결 이후 자동차공장 투자 협약, 주식회사 GGM 설립, 광주공장 착공 등이 진행되어 왔는데 올해 4월2일 노동계의 갑작스러운 상생협약 파기·불참 선언에 광주형일자리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광주형일자리는 수많은 강과 산을 넘어 여기까지 온 만큼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는 노동계의 모든 요구를 논의할 자세가 되어 있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아 노사민정 틀 안에서 치열하게 논쟁하고 토론해 결론을 내자”고 거듭 대화를 제안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송갑석 서구갑 당선인 (광주시당위원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송갑석 서구갑 당선인 (광주시당위원장)

이어 “광주형일자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당선인들은 어려움에 직면한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지역 청년들의 미래가 걸린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당선인은 “노동계를 대화의 장으로 불러내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우)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우)

이용빈 당선인은 “노사상생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대타협의 위대한 광주의 실험인데 흔들리고 있어 안타깝다”며 “노동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은 지역 정치권이 피하려고 해야 피할 수 없는 문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판이 짜여지면서 새로운 대화를 할 계기가 마련됐으니,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함께 머리를 맞대 빠른 시일 내에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 제21대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당직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용섭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그리고 시청 간부진
▲ 제21대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당직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용섭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그리고 시청 간부진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 성공적 뒷받침 ▲인공지능중심도시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 2건,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조속 추진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국책기관 광주 설립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치유센터 조성 등 입법 필요사항 3건, ▲문화수도에 걸맞은 국립문화시설 유치 ▲미래 최첨단 R&D 사업 적극 육성 ▲도시 발전을 위한 SOC사업 ▲도심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내년 국비사업을 보고하고 당선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서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양향자 당선인은 서울 출장으로 부득이 불참했다.

▲ 국민의례
▲ 국민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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