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소방용수시설 점검, 100% 사용 가능

전남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119안전센터는 10일 승주지역 소방용수시설과 비상 소방용수에 대한 일제점검을 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겨울에 얼었던 토양이 날씨가 완전히 풀리면서 지반 침하현상으로 소방용수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승주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은 소화전 71개소, 급수탑 2개소, 저수조 5개소 비상 소화장치함 7개소에 대한 종합적인 일제점검을 했으며, 소방용수시설 주변 지반침하 여부 확인, 위치표지판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잘 개폐되지 않은 소화전은 윤활유를 주입하여 화재 발생 때 즉시 사용 가능토록 했다.

또한, 주변 상인과 주민에게 비상 소화장치 및 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했으며, 소화전 부근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홍보도 실시했다.

김길중 센터장은 “화재 현장에서 원활한 급수 지원은 화재진압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말하며 “소방용수 시설은 화재 발생 때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이니 소화전으로부터 5m 이내에는 불법 주·정차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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