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남도교육청 나주공공도서관장 장학금 200만원 기탁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김성태 전남도교육청 나주공공도서관장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 전남도교육청 나주공공도서관 김성태 관장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교육청 나주공공도서관 김성태 관장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퇴임을 앞둔 김성태 관장은 도암면 지석리 회룡마을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탁월한 업무 처리 및 조직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내 3명 밖에 없는 교육행정직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김 관장은 “퇴임을 앞두고 교육직공무원으로서 뜻 깊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찾게 됐다”며 “약소한 금액이지만 제가 드리는 장학금을 잘 관리해주셔서 강진 후배들이 도시의 학생들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공직자로서 고향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 하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퇴직 후 고향인 강진으로 돌아오셔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들어 1억3천5백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지금까지 168억3천 5백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장학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이체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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