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금산업 활성화 토론회...“홍보·마케팅 강화도 필수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전남산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 소금으로 발돋움하려면 품질 고급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7일 역설했다.

이 출마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천일염세계화포럼(공동대표 김학용 의원, 장태평 전 장관) 주최 ‘2014 소금산업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일염은 전남의 자연에서 태어났지만 신안과 무안 주민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군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으로 거듭났다”며 전국 최초로 천일염산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시설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신안군을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이 앞다퉈 천일염 산업에 뛰어들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한 그는 그러나 “신안과 전남의 자랑만이 아닌 대한민국이 자랑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천일염으로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세계인이 천일염을 더 자주 접하고, 쉽게 살 수 있도록 하는 홍보와 마케팅 강화’를 제시했다.

이 출마자는 “전남 천일염이 프랑스 게랑드 소금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잡는 날까지 힘을 다해 돕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사)천일염세계화포럼은 2010년 발족 이후 소금산업진흥법 발의, 천일염 세계화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등 천일염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에 앞장서온 연구단체로, 이 출마자는 공동의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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