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주 재가암환자 자조모임…투병의욕 고취 및 교류의 장 역할

장성군은 재가암환자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매월 셋째주 화요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재가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암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투병의욕을 고취시켜 재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자간의 든든한 지지와 정신적 교류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모임이다.

지난 19일에는 올해 여섯 번째 자조모임을 가져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 환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 놀이치료 동작 익히기 및 레크레이션을 이용한 심리놀이치료 동작을 배우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환자들의 기본 건강을 체크하고 체지방 검사를 하는 등 건강증진과 연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밖에도 관내 재가암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암 종류별로 자조모임을 별도로 운영해 원예요법과 아로마 치료요법을 소개하고 암 극복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환자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축령산 편백체험 야유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암환자들에게 편백체험과 편백숲 거닐기, 요가, 건강체조 등 자연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신의 평안을 가지도록 해 정신적 치유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환자들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유방암 등 여성암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암 질환별 영양요법 실천교육과 사별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암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 646명의 암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의료비 지원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운영으로 재가암환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암은 더 이상 무서운 병이 아니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면서,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암환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암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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