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4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 구입 가능

전라남도 보성군은 오는 25일부터 4개월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
▲ 포스터

이번 특별 할인판매를 위해 보성군은 2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추가로 코로나19 대응책으로 3월 말에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기초생활수급자 한시생계급여을 조기 발행해 4월내에 전액 지급하고 4월말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비 등을 발행해 3월부터 4월까지 총 8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방침이다.

군은 3~4월 90억원 가까운 지역화폐가 풀리면서 골목상권이나 영세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 할인기간동안에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시 할인율은 기존 5%에서 6%로 인상됐다.

‘보성사랑상품권’은 관내 농·축협에서 구입가능하며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다.

법인·단체·가맹점주는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권종은 기존 5천원 권, 1만원 권, 5만원 권에 신규로 1천원 권이 추가 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특별할인판매와 정책발행분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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