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는 28일 “육군31사단 도심외곽 이전 추진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북구의회 의원일동으로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시의 31사단 도심외곽 이전 추진결정에 대해 45만 북구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31사단은 그 동안 광주·전남지역 향토사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주변지역이 택지개발로 인해 광주북부권의 중심지가 된 후로, 도시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고 있는 대표적 공간으로 도심 외곽 이전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광주시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현31사단을 도심외곽으로 이전하는 결정은 군사보호구역내 개발제한으로 인한 지역민의 재산권 침해와 지역발전이 낙후되는 부정적인 측면 등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광주도심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매우 의미 있고 현명한 선택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구의회는 앞으로 광주시는 31사단 부지에 대해 광주의 미래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공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 명 서 [전문]

- “육군 31사단 도시외곽 이전 추진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

광주북구의회는 광주도심 발전의 걸림돌이 돼온 31사단을 도심외곽으로 이전을 추진하려는 광주시의 결정에 대해 45만 북구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

광주 북구 오치동·삼각동 일대에 자리한 육군 31사단은 그동안 광주·전남지역 향토사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지난 1955년 이전할 당시와 달리 1990년대 이후 인근 주변지역의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광주북부권의 중심지가 된 후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군 부지가 도시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도심 외곽 이전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광주시의 대체부지에 군사시설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가 기존부대 부지를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현 31사단을 도심외곽으로 이전하는 결정은 군사보호구역내 개발제한으로 인한 지역민의 재산권 침해와 지역발전이 낙후되는 부정적인 측면 등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광주도심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매우 의미 있고 현명한 선택이라 본다.

이에 우리 북구의회 의원들은 육군31사단 도시외곽 이전 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보내며 앞으로 광주시는 31사단 부지에 대해 광주의 미래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공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

2014. 3. 28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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