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준비금 신청대행·전담창구 연결 등 다양한 지원정책 안내 강화

코로나 바이러스19 여파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 광주문화재단(자료사진)
▲ 광주문화재단(자료사진)

광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예술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지원 △예술인복지지원창구 강화 △신규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진행 △행정적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먼저 재단은 이달 내로 지역 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필요한 지원 내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마친 뒤 적정한 지원 대상·방식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추경예산 편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예술인복지지원창구에서는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창구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는 창작준비금지원사업 지원신청 대행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생활안정자금 특별융자, 공연예술분야 코로나19 전담창구연결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예술활동증명, 하반기 창작준비금지원, 예술인 사회보험료 지원, 산재보험,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예술인 복지사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규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국비를 지원받는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은 예술인 5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예술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예술인이 파견되어 6개월 동안 예술교육, 홍보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예술인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밖에도 보조금법과 계약법의 유연한 적용을 통한 행정적 지원도 진행한다.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사업 일정의 조정과 함께 명확한 사유가 있을 경우 무관객 공연도 허용할 계획이다. 업체·단체와 맺은 계약에 대해서도 △과업 범위 조정 △계약기간 연장 △지연배상금 제외 △대체·대용품 활용 등의 방식으로 업체와 단체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예술인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지원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의. 예술인복지지원창구 062-670-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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