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 음료 등 1500만원 상당‥면역력 강화 지역특산품 지원

전남도의회는 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특산품을 전달했다.

▲ 코로나 극복위해 경북에 온정의 손길을 보낸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제공)
▲ 코로나 극복위해 경북에 온정의 손길을 보낸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제공)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이용재 의장, 이민준 부의장, 이혜자·전경선·김성일·우승희 위원장 등 10여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경북도에 전달되는 이번 물품은 1500만원 상당의 도내 특산품들로 광양 매실음료 200박스를 비롯해 장흥 표고버섯 음료 216박스, 진도울금 엑기스 150박스, 무안 양파즙 100박스 등 면역력 증대에 효과가 입증된 제품들이다.

이들 물품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경북지역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의회는 지난 달 26일 목포 청호시장을 비롯해 지난 13일에는 여수 서시장 주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격려했으며, 10일에는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전남도의회는 대구경북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하는 특별 성금 모금활동을 벌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물품을 지원하는 경북도는 2015년부터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서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화합을 다지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이용재 의장은“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분들과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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