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임직원 30여명, 광주문화재단·문화현장 방문 / 대인야시장·각화동 시화마을 등 탐방 통해 본격 교류

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이 영호남 문화예술분야의 본격적 교류를 위해 광주문화탐방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 하경희 문화예술교육센터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광주문화재단 및 광주 문화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은 지난 2월 광주문화재단과 부산문화재단 간 ‘영·호남 문화예술분야 상호교류협약’ 체결에 따라 상호 문화 탐방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부산문화재단 방문단은 이틀 동안 광주문화재단과의 공동 좌담회 및 주요 문화공간 탐방, 페스티벌 오!광주-브랜드공연축제 관람 등 광주 지역의 다양한 문화현장을 체험한다.

방문단이 도착하는 22일에는 오후 4시부터 전통문화관에서 광주문화재단 임직원과 함께 ‘지역문화분권 의제 발굴 좌담회’를 실시하고, 광주의 새로운 풍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대인예술야시장을 찾아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현장을 함께할 계획이다. 23일은 각화동 시화마을에 이어 예술의 거리, 아시아문화마루,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홍보관, 광주폴리 등 도심 투어를 마친 뒤 ‘페스티벌 오!광주-브랜드공연축제’ 개막작인 김영순 무용단의 ‘Here Now So Long+숯’을 관람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문화재단 임직원들의 광주 방문은 양 지역 간 문화예술교류가 한발짝 더 나아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두 재단이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지난 2월 부산을 방문해 부산문화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 문화분권 확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대응 △지역 전통문화 교류 △사업성과 자료 및 사례 공유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MOU 체결에 이어 중앙동 또따또가, 반송 희망세상 등 부산 주요 문화공간 및 지역공동체를 탐방한 바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 1월 설립 후 문화예술지원사업,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교육, 국제문화교류사업 이외에 부산 대표 역사문화콘텐츠인 조선통신사 축제 등을 포함한 조선통신사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